마인드허브의 ‘제니코그’는 고령자와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맞춤형 인지·언어 재활 훈련 소프트웨어로, 주의력, 기억력, 집행력 등 인지 기능 전반을 개선하기 위해 설계됐다. AI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해 사용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개인 맞춤형 훈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현재 ‘제니코그’는 국내 병원과 복지시설 150여 곳에 도입돼 있으며, 임상 데이터를 통해 평균 10% 이상의 인지 기능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자동 채점 및 피드백 시스템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편리한 재활 환경을 제공하며, 초고령화 사회의 치매 예방과 경도인지장애(MCI) 관리에 실질적 기여를 하고 있다.
인지(Cognition) 파트의 발표를 맡은 마인드허브 이해성 대표는 ‘제니코그’가 헬스케어 분야에 가져올 혁신적 변화와 그 효과를 전달했다. 특히 ‘제니코그’가 올 한 해 사회서비스원을 비롯한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 환경에서 치매 예방을 목적으로 고령자에게 공급돼 인지 기능이 실제로 개선되는 것을 검증하는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는 ‘제니코그’가 대규모 실증 사업에서 공공서비스 분야의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경기도민 대상 스마트 사회 서비스 바우처 공급기관으로 선정되며, 많은 사회적 의료 비용을 절감했다는 내용으로 마쳤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마인드허브는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업계 전문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행사 이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들과의 협력 가능성 논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으며, 마인드허브는 이를 발판 삼아 해외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마인드허브는 글로벌 헬스케어 생태계에서 혁신적 디지털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AI와 빅데이터를 결합한 맞춤형 인지·언어 재활 기술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마인드허브 이해성 대표는 “제니코그는 단순한 재활 도구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의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솔루션”이라며 “한국에자이와의 협력을 통해 치매 예방과 치료를 위한 디지털 생태계를 함께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차세대 기술 개발 계획과 함께 병원 및 복지관, 발달센터 등의 기관과 개인을 아우르는 치매 전주기적 인지, 언어 재활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