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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이오, 일본 iBody와 체외진단제 공동 연구개발 착수

한일 바이오 스타트업 간 기술 협력으로 특수 진단 검사를 위한 원천기술 확보 추진

조재완 기자yakpum@yakpum.co.kr | 기사입력 2025/06/10 [16:19]

코바이오, 일본 iBody와 체외진단제 공동 연구개발 착수

한일 바이오 스타트업 간 기술 협력으로 특수 진단 검사를 위한 원천기술 확보 추진

조재완 기자 | 입력 : 2025/06/1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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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Rbio 김현중 대표(왼쪽)와 iBody 야마쿠사 요 대표    

 

체외진단 전문기업 CORbio (코바이오, 대표 김현중)는 일본 나고야에 본사를 둔 바이오 스타트업 iBody (공동대표 아마쿠사 요, 오우치 쇼지)와 체외진단 시약의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동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국을 대표하는 진단 기술 기반 스타트업 간의 전략적 협력으로, 양사는 각자의 핵심 기술을 융합해 특수 진단시약 및 키트에 사용될 항체 기반의 차별화된 고정밀 체외진단 제품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식은 일본 iBody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CORbio 김현중 대표와 iBody 아마쿠사 요 대표가 참석해 양사 간 장기 파트너십을 공식화했다.

CORbio는 인체 및 동물용 체외진단 시약과 현장진단(POCT) 키트를 개발해온 진단 전문기업으로, 현재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온 특수 질병에 대한 시약 및 진단키트의 원료를 개발 및 상용화함으로써 국산화에 집중하고 있다.

iBody는 나고야대학교에서 개발된 항체 발현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바이오 스타트업으로, 소량의 혈액이나 조직에서 신속하게 항체를 탐색할 수 있는 ‘Ecobody®’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CORbio는 iBody의 플랫폼을 활용해 맞춤형 항체를 확보하고, 현재 개발 중인 고정밀 진단시약을 국산화해 기술력 및 경제성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현중 대표는 “혁신 기술과 제품화 역량의 융합으로 독자적 기술력을 확보해 수입에만 의존해 온 특수진단 분야가 독립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마쿠사 요 대표는 “이번 협력이 양국 바이오 스타트업 간의 모범 협업 사례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는 항체 기반 정밀진단 분야에서의 기술력 고도화뿐 아니라 한일 스타트업 간 협력 모델을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연구 생태계 구축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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