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힘내라병원은 로봇수술기를 활용한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통해 수술 정확도를 높이고, 환자들의 회복 속도와 수술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로봇수술기가 정밀한 수술을 가능하게 해 통증과 회복 부담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무릎 관절염은 초기 단계에서부터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초기에는 운동 치료나 약물 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중기 이상으로 진행되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연골 조직이 거의 없어진 말기 환자라면 인공관절 치환술이 불가피하다. 인공관절은 치환술은 관절의 기능을 회복하고 통증을 해결할 수 있어 최후의 치료법으로 여겨진다.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은 관절염 등으로 무릎 관절이 광범위하게 손상된 경우 시행되는 수술로, 손상된 부위를 제거한 뒤 특수 금속 재질의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방식이다. 특히 고령층에서 흔한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 대표적으로 시행되는 치료법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인공관절 수술에 로봇 기술이 접목되면서 정밀도와 안정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으며, 환자 맞춤형 수술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인공관절 수술 건수는 약 118,695건으로, 2020년 109,799건에 비해 3년 새 약 8.1% 증가했다. 이 중 로봇을 활용한 수술 비율도 꾸준히 늘고 있다.
로봇 수술기는 환자 개개인의 해부학적 특성과 관절 정렬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정밀한 절삭이 가능한 활용이 주목받고 있다. 수술 전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절삭 계획을 수립하고, 수술 중 실시간으로 정렬 상태를 확인해 더 자연스러운 관절 균형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힘내라병원은 이러한 로봇수술기를 활용해 수술 오차를 최소화하고 출혈과 합병증 위험을 줄이는 것은 물론, 수술 후 빠른 회복과 기능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수술 중 출혈량이 현저히 감소해 대부분의 환자가 수혈 없이 회복이 가능하다는 점은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큰 장점으로 꼽힌다.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빠른 회복과 통증 감소를 경험하며, 수술 후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빨라진 데 대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기능 점수(KSS) 개선과 함께 환자의 삶의 질이 향상되었다는 보고도 이어지고 있다.
힘내라병원 관절클리닉 박만준 원장은 “환자마다 관절의 상태와 체형이 다르기 때문에, 로봇수술기의 정밀 분석과 계획 기능은 큰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맞춤형 수술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힘내라병원은 향후에도 로봇수술기 기반의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 기술을 고도화하고, 환자 중심의 정형외과 의료 환경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약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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